이유식을 시작하면 부모는 늘 고민하게 됩니다.
“이 음식 먹여도 될까?”, “혹시 알레르기 생기지 않을까?”
특히 생후 6개월 이후 다양한 음식을 시도하는 시기에는 주의가 필요한 식품들이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돌 전 아기에게 주면 안 되는 음식, 도입 시 주의가 필요한 알레르기 유발 식품에 대해 정리해보았습니다.
1. 복숭아 – 과일 알레르기 유발 가능성
복숭아는 LTP(Lipid Transfer Protein)이라는 알레르기 유발 성분을 포함하고 있어
유럽과 아시아에서 과일 알레르기의 흔한 원인 중 하나입니다.
돌 전 아기에게 처음 먹일 때는
- 익히거나 갈아서
- 한 스푼 정도 소량으로 시작
- 이상 반응(두드러기, 발진 등)을 주의 깊게 살펴야 합니다.
2. 벌꿀 – 생후 12개월 미만 절대 금지
벌꿀에는 클로스트리디움 보툴리눔 포자가 존재할 수 있어
영아 보툴리누스증(세균성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는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위험한 질환이기 때문에
- 돌 이전에는 벌꿀 섭취 절대 금지
- 벌꿀이 들어간 가공식품(전통과자, 유과, 생강청 등)도 함께 피해야 합니다.
3. 생우유 – 철분 결핍 유발 가능
돌 전 아기에게 생우유를 주는 것은
- 단백질, 미네랄 농도가 높아 소화기계에 부담
- 철분 흡수 방해 → 장기적으로 철분 결핍 위험
따라서 생후 12개월 전까지는
- 모유 또는 분유를 주된 영양 공급원으로 유지
- 돌 이후에 서서히 전환을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4. 달걀 – 흰자 알레르기 주의
달걀 흰자에는 오보무코이드라는 단백질이 포함되어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연구에 따르면,
- 생후 4~6개월 사이 조기 도입이 오히려 알레르기 예방에 도움
- 노른자+흰자 함께 익힌 상태로 소량부터 시작
- 반응을 면밀히 관찰하며 일주일 간격으로 천천히 늘려가기
5. 고등어 – 고알레르기 생선
고등어는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해 영양은 뛰어나지만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할 수 있는 생선입니다.
특히
- 가족력(아토피, 식품 알레르기)이 있거나
- 이전에 음식 알레르기 반응을 보였던 아기는
도입 시기를 늦추거나 전문가 상담이 필요합니다.
6. 땅콩 – 일찍 먹이는것이 알레르기 예방에 도움이 될 수도 있다
예전에는 땅콩을 돌 이후로 미루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최근 연구들은 다음과 같이 제안합니다.
- 고위험군 아기(심한 아토피, 달걀 알레르기 등)에게
- 생후 4~6개월 사이 갈은 땅콩을 소량 도입하면 알레르기 예방 효과
- 단, 처음 도입 시 매우 소량으로 시작하고, 이상 반응 확인 필수
7. 딸기 – 히스타민 유발 주의
딸기에는 히스타민 방출 유도 물질이 포함되어 있어
민감한 아기에게 알레르기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과거에는 돌 이후 도입 권장
- 현재는 6개월 이후 조기 도입 가능하나
소량 도입 후 피부 반응, 호흡기 증상 등 관찰 필요
8. 초콜릿 – 당분과 카페인, 견과류 혼합 주의
초콜릿은
- 카페인 함유
- 당분 과다
- 견과류 함유 가능성으로 인해
돌 이전에는 금지, 돌 이후에도 성분 확인 후 소량만 제공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이유식은 조심스럽되 너무 두려워하지 않아야
이유식을 진행하며 식품 하나하나에 신경 쓰는 것은 당연하지만,
최근에는 조기 도입이 알레르기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도 많아졌습니다.
다만 모든 아기에게 똑같은 정답은 없기에,
- 소량 도입 → 반응 관찰 → 천천히 양 늘리기 원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의심 증상이 있다면 즉시 소아청소년과 또는 알레르기 전문의와 상담하시고,
아기 식단은 부모의 직감과 관찰력이 가장 큰 힘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