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피로가 쉽게 쌓이거나, 몸이 자주 붓고 아프다 느껴진다면 만성염증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만성염증은 감기처럼 뚜렷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지만,
오랜 시간 몸속에 머무르며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렇다면 만성염증을 줄이기 위해 어떤 음식을 먹어야 할까요?
이번 글에서는 염증 완화에 도움을 주는 항염 식품 5가지를 소개합니다.
만성염증이란 무엇일까?
염증은 원래 외부 자극에 대한 몸의 자연스러운 방어 반응입니다.
하지만 이 반응이 장기간 지속되면 혈관, 장기, 면역계에 악영향을 미쳐
다양한 만성질환(고혈압, 당뇨, 심혈관질환, 관절염 등)의 위험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생활 습관 개선과 식단 관리를 통해 염증 수치를 낮추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만성염증을 완화하는 음식 5가지
1. 연어 – 오메가3 지방산의 대표 주자
연어는 EPA, DHA 등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생선으로
체내 염증을 조절하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는 음식입니다.
오메가-3는 염증을 유발하는 물질(사이토카인, 프로스타글란딘 등)의 생성을 억제해
심혈관 건강, 뇌 기능, 면역력 향상에도 도움을 줍니다.
2. 브로콜리 –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슈퍼푸드
브로콜리는 설포라판(Sulforaphane)이라는 강력한 항산화 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염증을 유발하는 활성산소를 억제하고, 면역 시스템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식이섬유, 비타민 C, K 등 다양한 미네랄이 함께 들어 있어
염증 완화와 함께 장 건강, 해독 작용에도 효과적입니다.
3. 블루베리 – 천연 항염제 같은 과일
블루베리는 안토시아닌이라는 강력한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대표적인 베리류 과일입니다.
이 성분은 염증을 유발하는 산화 스트레스를 줄이고, 세포 손상을 방지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하루 한 줌의 블루베리는
혈관 건강, 눈 건강, 면역력 강화, 염증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4. 올리브오일 – 지중해식 식단의 핵심
올리브오일은 특히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이
항염 효과가 뛰어난 ‘올레오칸탈’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염증 완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꾸준히 섭취하면
만성염증, 심혈관 질환, 대사증후군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5. 강황 – 커큐민의 힘
강황에 들어 있는 커큐민(curcumin)은
자연에서 가장 강력한 항염·항산화 성분 중 하나로 꼽힙니다.
- 체내 염증 유발 물질 억제
- 관절염, 위염 등 만성 질환 완화
- 면역력 강화
다만 생강처럼 생리활성 물질이 강해 과도한 섭취는 피하고,
후추와 함께 섭취 시 흡수율이 증가합니다.
식습관이 염증을 조절한다
만성염증은 시간이 지나면서 신체 전반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항염 식품 중심의 건강한 식단으로 조절이 가능합니다.
오늘 소개한 연어, 브로콜리, 블루베리, 올리브오일, 강황을
일상 식단에 조금씩 추가해보세요.
염증을 낮추고 면역력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