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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일회성 배당’ 아닌 ‘지속 가능한 고배당 전략’으로 간다

by 오아시스나무 2025. 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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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HD현대 홈페이지

HD현대가 단순한 이벤트성 배당이 아닌 지속 가능하고 체계적인 고배당 전략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실적 반등에 따른 여력 확대, 자회사 실적 회복, 안정적인 수익 회수 체계가 맞물리며 현금창출력이 뚜렷이 개선됐습니다.


지배순이익 93% 증가… 고배당 가능성 커졌다

HD현대의 2021년 지배주주 순손실은 3366억 원이었지만, 2024년 말 기준 5090억 원 흑자로 전환되었습니다. 이는 지주사의 수익 구조가 빠르게 안정화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영업이익 역시 2조 9832억 원으로 전년 대비 46.8% 증가했고, 이익잉여금은 약 6000억 원 증가했습니다. 실적 회복에 따라 배당 재원도 크게 늘었습니다.


자회사 배당 수익 급증… 전방위 수익 회수 체계 완성

자회사들의 실적이 개선되며 HD현대의 배당 수익원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    HD한국조선해양: 주당 900원 배당 → HD현대 약 220억 원 회수
  •    HD현대일렉트릭: 영업이익 6690억 원 → HD현대 약 134억 원 회수
  •    HD현대오일뱅크: 올해는 배당 없음 (지분 100% 보유로 수익은 전액 귀속)

특히 HD현대는 지분율을 바탕으로 자회사 이익을 안정적으로 회수하고 있으며, 외환손익 개선과 함께 현금성 자산도 2137억 원 → 5667억 원(2024년)으로 2.6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배당 기준은 별도 순이익… 배당성향 87% 유지

HD현대는 배당 기준을 연결 순이익이 아닌 조정 별도 순이익으로 설정해, 일관된 배당 기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2024년 별도 순이익은 291억 원으로 감소했지만, 배당총액은 2544억 원으로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고, 배당성향은 무려 87%를 기록했습니다.

  •    결산 배당: 주당 900원
  •    연간 배당 총액: 주당 3600원 (분기 배당 포함)

2027년까지 별도 순이익의 70% 이상 배당 약속

HD현대는 중장기 비전에서 2027년까지 별도 순이익의 70% 이상을 배당으로 환원하겠다는 목표를 발표했습니다.

이와 함께 △배당 기준일 변경 △분기배당 지속 △지배구조 개선 등의 계획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HD현대 권오갑 회장은 “조선은 수익성 중심 선별 수주, 에너지는 친환경 전환이 실적 회복을 이끌었고, AI 및 디지털 전환 투자도 확대 중”이라며 밸류업 프로그램을 통한 주가 방어 전략임을 강조했습니다.


HD현대, 고배당 기조는 계속된다

실적 회복과 자회사 배당 수익, 재무건전성 개선, 강력한 현금 흐름까지 갖춘 HD현대는 고배당 기조를 지속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주주 환원 정책이 아니라 기업가치 방어 수단으로 작용하며, 앞으로도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