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카페에서 디저트로 인기를 끌고 있는 카이막을 이제는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쉽게 구매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쿠팡이나 네이버 쇼핑에서 ‘카이막’을 검색해보면 ‘카이막 크림치즈’라는 이름의 제품이 함께 나타나 혼란스러운 경우가 많습니다.
이 둘은 과연 같은 것일까요? 아니면 전혀 다른 제품일까요?
카이막이란?
**카이막(Kaymak)**은 터키, 발칸 반도, 중동 지역에서 즐겨 먹는 전통 유제품입니다.
우유를 오랜 시간 약한 불에 끓인 뒤 식혀서 우유의 지방층을 응축시킨 크림 형태의 유제품으로,
맛은 꾸덕하고 고소하며 부드럽게 달지 않은 생크림과 버터의 중간 느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보통 꿀, 빵, 시럽, 견과류와 함께 아침 식사나 디저트로 곁들여 먹습니다.
카이막 크림치즈는 무엇인가?
온라인에서 ‘카이막 크림치즈’라는 제품은 일반적으로 카이막의 원래 재료인 ‘우유의 지방층’을 베이스로 만들기보다,
크림치즈나 마스카포네 등을 활용해 카이막의 맛과 질감을 유사하게 구현한 가공 제품입니다.
즉, 카이막을 모티프로 만든 디저트형 크림치즈라고 보면 됩니다.
진짜 카이막은 원재료가 순수하게 우유 또는 생크림이고, 첨가물이 거의 없지만
카이막 크림치즈는 크림치즈 기반에 설탕, 유화제, 향료 등이 들어간 경우도 많습니다.
결론 : 같은 듯 다른 제품
- 카이막 = 전통 방식으로 만든 고급 유제품 (우유 크림층 응축)
- 카이막 크림치즈 = 크림치즈 베이스로 카이막 느낌을 재현한 가공 디저트
따라서 정통 카이막을 원한다면 원재료가 ‘우유, 생크림’으로만 구성된 제품인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반면, 부드럽고 달콤한 디저트 느낌을 원한다면 카이막 크림치즈도 충분히 만족스러울 수 있습니다.
카이막 제품 고를 때 체크포인트
- 성분표 확인 – ‘우유, 생크림’ 외 다른 첨가물이 있는지 확인
- 보관 방법 – 냉장인지 냉동인지, 유통기한은 어느 정도인지 체크
- 용도에 맞게 선택 – 꿀과 곁들일 용도인지, 빵 발라 먹을 용도인지에 따라 다름
마무리
‘카이막’과 ‘카이막 크림치즈’는 비슷한 듯 다른 제품이지만,
각자의 매력과 용도가 있기 때문에 취향에 맞게 선택하시면 됩니다.
정통 카이막을 찾고 있다면 ‘성분이 단순한 제품’을,
달콤하고 부드러운 스프레드를 원한다면 ‘카이막 크림치즈’를 선택해보세요.